▶미나리 줄거리
‘미나리’는 2020년 개봉한 한국계 미국인 이정이 감독한 드라마 영화이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의 한 농장에서 살아가는 한국계 이민 가족이 처한 어려움과 성공,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인간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과 희생,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영화 속 인물들의 삶의 터전, 감정 등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미국 이민사의 일면을 보여주는 면도 있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부모님과의 관계, 그리고 가족이란 것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면서, 이민 가족들이 처한 현실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미국 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2020년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미나리 리뷰 평
이 작품은 IMDb와 Rotten Tomatoes를 비롯한 여러 평론가 평점 사이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관객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감동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감각적인 음악, 멋진 시네마토그래피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계 이민 가족이 처한 어려움과 아이들의 정체성 혼란,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등을 잘 그려냈다. 작품 속의 음악은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영화의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작곡가 엠일 무스터(M. Emile Mosseri)가 만든 메인 테마곡 ‘미나리’는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면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작품 내용에 대한 비판도 일부 존재하는데 이 작품은 한국계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기 때문에, 한국어와 영어가 혼용되는 언어적 측면에서는 좀 더 세심한 처리가 필요했다라는 점과 전체적으로는 영화의 흐름이 느리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과 희생, 이민 가족들의 어려움 등을 보여주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간의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대체로 ‘미나리’는 평론가와 관객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작품 중 하나이다.
▶1980년대 미국 한국계 이주민
1980년대 미국 한국계 이주민은, 주로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에서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하였으며 이들은 대개 작은 가게나 식당을 운영하거나, 공장에서 일하는 등 경제적으로 힘든 일을 많이 했다. 이들 이민자들은 미국 사회에서의 적응과 언어적 장벽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서로 돕고 지지하며 끈질기게 살아남으려 노력했고 그 결과, 이들의 수고 덕분에 한국 문화와 음식, 그리고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계 이민자들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었다. 1980년대 이민자들은 대부분 자녀들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계 미국인들 중에는 유능한 전문가나 정치인,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고 이러한 인물들은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고, 한국 문화와 역사를 미국에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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