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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보이즈 플래닛' 40대도 잡았다!!

by 조밍냥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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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보이즈 플래닛'

장하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엠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 최종회에서는 장하오, 성한빈, 석매튜, 리키, 박건욱, 김태래, 김규빈, 김지웅, 한유진이 순서대로 톱(TOP) 9위에 올라 9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 데뷔 그룹명은 '제로베이스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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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집계된 1차 투표와 생방송 중 엠넷 공식 투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계된 2차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1차 투표는 약 184개국에서 누적 투표수 총 817만7천501표를 기록했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엠넷이 오랜만에 선보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은 시청자 투표만으로 데뷔 조를 선발하는 엠넷 특유의 오디션 포맷을 따랐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태에 이어 '걸스 플래닛'에서도 부정 투표 논란에 휘말렸던 만큼, 이번에는 투표 집계부터 결과 산출까지 모든 과정을 독립적인 외부 기관을 통해 검증받으며 투표의 공정성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부정투표 의혹 등을 제기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넣기도 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주 시청자층이 TV보다는 OTT(동영상 스트리밍)에 더 익숙한 젊은 세대이다 보니 시청률은 0∼1%대로 고전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도 1.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력과 스타성을 갖춘 참가자들이 각자의 매력을 뿜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전날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방송에는 수용 가능 인원수인 6천명을 훨씬 웃도는 인파가 몰렸다. Z세대가 주로 찾는 SNS와 커뮤니티에서도 그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 방송 당일이면 어김없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트위터 키워드 트렌드 상위권에 ‘보이즈 플래닛’ 관련 키워드가 등장한다. 이밖에도 Z세대 팬들은 각종 SNS, 커뮤니티에서 옥외광고 이벤트, 팬아트, 굿즈 제작, ‘짤’ 생성 등을 진행하며 ‘보이즈 플래닛’ 팬덤 문화를 적극 즐기고 있다.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

지난 2일 방송된 5회에서는 30대 및 40대 시청률이 치솟으며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을 예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여자 30대 시청률이 1%를 기록한 데 이어 40대 시청률이 2.7%로 대폭 상승해 ‘보이즈 플래닛’의 폭넓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1회에서는 여성 2030 시청률까지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에 올라서는 등 흥행세를 이어갔다.

 

앞으로의 행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흥행 추이도 심상치 않다. 4월 12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4억+틱톡 47억 뷰 돌파했으며 빠른 속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음원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데뷔 전인데도 경연 신곡 음원이 멜론 TOP100에 가뿐히 차트인했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TOP100에서는 'Say My Name' 17위 기록을 필두로 전곡이 차트인했고,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Over Me'를 선두로 전곡 누적 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신곡 음원 앨범은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 달성으로 밀리언스 앨범 타이틀을 따내며 멜론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글로벌 영향력은 SNS에서도 드러난다. 데뷔 전인데도 '보이즈 플래닛'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100만을 돌파하며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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