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도 위험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이 실제로 부도가 날 가능성이 있는 건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부도 가능성은 미국 내 정치 싸움에 크게 달려있습니다. 미국은 정부 부채의 상한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 돈을 빌리지 못하도록 해놓은 상황이지만, 이제는 이미 상한선이 꽉 차버렸습니다. 그동안에는 항상 의회가 상한선을 더 올려주곤 했는데, 이번엔 야당인 공화당이 "내 얘기 안 들어주면 부채 상한선을 못 올려줘"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CDS란 부도가 날 위험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미국 국채가 1년 안에 부도날 경우를 대비해 원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료율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부채가 대규모로 발행되었는데, 이를 제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매년 대규모 부채를 발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가부채가 급증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부채한도를 두어, 이를 초과하여 부채를 늘릴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부채한도에 다다르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야당인 공화당이 이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부도를 낼 가능성은 아직은 불확실하지만,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과 CDS 프리미엄의 상승 등의 이유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사출처: news.kbs.co.kr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때 한국 코스피, 코스닥 시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7년 10월 코스피 지수는 2,050선을 기록하였으나, 2008년 10월에는 1,100선까지 하락하여 약 50%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이후 금융위기의 영향이 크게 진작되어 2009년 3월에는 900선까지 하락하였으나,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생기면서, 2009년 4월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10월에는 1,700선까지 회복하였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2011년 초에는 2,200선을 돌파하는 등 경제회복을 반영한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거의 4년만에 회복한 셈입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2007년 10월 코스닥 지수는 1,0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2008년 10월에는 200선까지 하락하여 약 80%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2009년 초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2009년 3월부터 4월 사이에는 코스닥 지수가 300선까지 급격히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2009년 10월에는 500선까지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코스닥 지수는 불안정한 추세를 보였으며, 2011년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2011년도에 코스닥 지수는 평균적으로 600~700선 사이를 유지하며, 연말에는 700선 이상까지 상승한 적이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돌파한 것은 2014년 1월 20일입니다. 이후에도 코스닥 지수는 상승을 이어나가며, 2018년 1월에는 2,500선까지 상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미국 금융위기 전의 코스닥 지수로 회기하기까지 무려 7년가량이 소요된것입니다.
How to take an action?
2008년 전에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전문가들은 증시가 하락할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따라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부도 위험지표가 최고치로 높아진 지금 2008년도 때와 너무나 비슷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럴때 우리가 취해야할 액션은 무엇일까? 2008년 미국 금융위기때 한국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어땠는지 역사를 되집어보면 코스닥의 비중은 되도록이면 줄이고 방망이를 짧게 잡고 손익이 있으면 빨리팔고 현금화하는데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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