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중국 배터리 공장 건립 승인에 따른 2차전지 테마주 하락

미국 정부의 중국 배터리 공장 건립 승인에 따른 2차전지 테마주 하락
-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관련주 폭락, 코스닥지수도 큰 하락세 
-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도
- 미·중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 축소 가능성 우려
- 골드만삭스의 '매도 보고서'

미국 배터리 소재 시장에 중국 업체가 진출한 것으로 보이며, 국내 업체들은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관련주 폭락, 코스닥지수도 큰 하락세 

미국 정부의 중국 배터리 공장 건립 승인 소식에 따라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2차전지 테마주가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 상승세를 이끌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폭락하며 코스닥지수도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대비 8.83% 하락한 25만8000원에 거래되었고, 엘앤에프도 전날 대비 7.99% 하락하여 7만300원을 기록했습니다. 바이든 재부무 산하 CFIUS가 중국의 고션(Gotion)의 미국 공장 건설을 승인한것과 중국 기업이 미국 IRA에 따라 1억 7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은 미·중 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닥지수는 871.83으로 마감되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5억원과 228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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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 축소 가능성 우려

2차전지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매도세가 집중되었고, 국내 업체들이 독점할 것으로 예상되던 미국 배터리 소재 시장에 중국 업체가 직접 진출하여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국내 기관들은 시장이 과도하게 악재를 해석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중국 업체가 미국의 지원을 받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중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매도 보고서'

골드만삭스의 '매도 보고서'는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2일, 골드만삭스는 "양극재의 품질은 거의 비슷하며 10년 동안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매도' 의견을 표명하고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반 정도로 제시했다.

 

출처: 이데일리

한경 코리아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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