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트렌드코리아 II

▶디깅모멘텀 'Digging Momentum'

요즘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과도할 정도로 몰입해 애정을 쏟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컨셉에 과몰입해 우아한 생활을 즐기는 경우도 있으며,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몰입하고, 자신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기 좋아하기 때문에 개별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커스터마이징)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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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깅소비

'디깅소비’는 MZ세대의 대표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나 제품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탐색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쌓아가며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디깅(Digging)이란 단어는 원래 채굴하다는 뜻이었지만, 요즘에는 예술, 식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모든 연령층에서 늘어나고 있으며, 디깅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새로운 트렌드라고?"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몰입하는 모습은 예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예전에는 "오타쿠(덕후)"나 "팬슈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남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기업의 전략 방향을 주도할 정도로 영향력도 더욱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이나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열심히 찾아보는 것이 '디깅소비'의 핵심입니다. 이를 자신만의 자기 계발 시간으로 여기며 즐기는 이들은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야에 투자합니다. 또한, SNS를 통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러한 디깅소비 관련 특징 중 하나는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는 것을 감안하여,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디깅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일 것입니다.